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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주일·평일 미사 봉헌과 성체조배 참여
  생명문화 알기와 참여
  국내 영·유아 입양과 어린이집 돕기
  전 신자 장기기증등록증 갖기
  하루 100원 모으기 100만 신자 참여
  성체대회 기도문
 성체대회 관련 자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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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7월 16일 <서울주보> 빛과 소금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 -“생명을 선택하여라”(신명 30,19)

    서울대교구는 ‘그리스도의 성체 성혈 대축일’인 지난 6월18일, 명동성당과 서울대교구의 각 성당에서 봉헌된 개막미사를 시작으로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를 지내고 있습니다. 한국인 최초의 사제인 성 김대건 신부 의 순교 160주년을 맞아 9월16일까지 계속되는 이번 성체대회의 주제는 ‘그리스도, 우리의 생명’입니다.

    우리가 미사 때 받아 모시는 성체는 예수님께서 제자들에게 먹고 마시라고 내어주신, 우리 모두에게 생명의 음식으로 내놓으신 그리스도의 몸입니다. 그리스도께서는 이 성찬례를 통해 자신의 몸을 우리 음식으로 내어줌으로써 우리의 살과 피가 되고, 우리의 생명이 되셨습니다.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주요 일정

·개막미사: 6월18일(일), 명동성당과 각 본당
·헌신 봉헌서 작성과 봉헌: 6월18일(일)~8월15일(화), 각 본당
·성시간: 7월~9월 첫째 주간(목), 각 본당
·성체대회 특강: 8월23일∼9월13일 매주(수) 오후 2시, 가톨릭회관 3층 강당
·9일기도: 9월7일(목)~15일(금), 서울대교구 전 신자
·장엄미사: 9월16일(토) 오후 3시, 가톨릭대 성신교정(혜화동)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실천사항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는 성체성사의 신비를 기념하는 데서 한걸음 더 나아가 우리의 일상 생활에서 구체적 실천을 통해 성체성사의 의미를 삶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5가지 실천방안을 제시하고 있습니다.

1. 주일·평일미사 봉헌과 성체조배 참여

   미사때 성체분배자가 ‘그리스도의 몸’하고 초대하면, 우리는 ‘아멘’이라고 응답하고 성체를 모십니다. 이 때의 아멘은 그리스도의 몸을 받아먹음으로써 예수님과 한몸이 되겠다는 응답인 동시에 예수 그리스도께서 나눠 주신 것처럼 우리도 우리를 이웃과 나누겠다는 약속을 담고 있습니다.
   이처럼 우리는 미사 때마다 그리스도를, 성체를 모시기 때문에 예수님과 한마음 한몸이 되어 그분과 같은 삶을 계속 살아갈 수 있는 것입니다. 우리가 봉헌하는 미사의 핵심은 바로 성체성사입니다. 따라서 신자들은 미사를 결코 소홀히 해서는 안 됩니다. 미사를 통해 우리는 치유되고 살아갈 힘을 얻습니다.
   또한 침묵중에 예수 그리스도와 대화하는 성체조배만큼 하느님의 뜻을 잘 실천할 수 있게 하는 기도는 없습니다.

2. 생명문화 알기와 참여

   생명은 그 자체로 신비입니다. 생명은 예수님께서 선포하신 복음의 핵심이며, 생명은 결코 물질로 취급할 수 없는 소중한 가치입니다.
   최근 난치병 치료와 인간 수명의 연장을 위한 연구가 매우 활발하게 진행되고 있습니다. 그러나 과학과 기술의 발전으로 가능해진 이러한 연구와 그 결과가 참된 의미에서 인간에게 봉사하고, 나아가 하느님의 창조질서에 부합하는지 분별해야 합니다. 우리 사회는 지난 30여 년 간 발전과 성장이란 이름의 물질주의로 가득한 ‘반(反)생명 문화’가 지배하고 있습니다.
   그러므로 우리 신앙인들은 어떤 물질적 가치와도 바꿀 수 없는 존귀한 가치인 생명을 지켜나가고, 생명 존중의 문화를 만들어 가는 데 앞장서야 합니다. 전임 교황이신 요한 바오로 2세께서는 “교회가 온 세상 사람들에게 생명의 복음을 선포하는 사명에 힘쓰자”고 역설하셨습니다.
   서울대교구 생명위원회(위원장 염수정 주교)는 교황 선종 1주기를 맞아 지난 4월부터 생명관련 교회 문헌 읽기와 생명존중 관련 영화관람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이번 성체대회를 통해 많은 신자들이 생명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알고 생활 속에서 실천할 수 있도록 생명문화 알기와 참여 운동을 전개합니다. 생명위원회 홈페이지(www.forlife.or.kr)에서 자세한 내용을 보실 수 있습니다.

3. 국내 영·유아 입양

   혈통을 중시하는 전통적인 사고방식을 가진 우리나라는 몇 해 전까지도 ‘고아 수출 1위’라는 불명예를 차지해 왔습니다. 2005년 한 해 동안만 해도 2,101명의 영·유아가 새로운 부모를 찾아 해외로 떠났습니다.
   다행히 지난 5월11일을 ‘제1회 입양의 날’로 기념하는 등 최근 입양에 대한 인식이 긍정적으로 변하고 있어 국내 입양에 대한 관심도 높아지고 있습니다. 새로운 가정에 입양되기를 기다리고 있는 아기들도 소중한 생명인 동시에 행복하게 살 권리가 있는 존재입니다. 이제는 우리가 그 아이들의 가족이 되어 줄 때입니다.
   서울가톨릭사회복지회 ‘성가정 입양원’은 “우리 아기 우리 손으로”라는 슬로건으로 1989년 5월 설립된 국내입양 전문기관입니다. 이혼, 가정불화, 미혼부모 등 여러 가지 이유로 친부모 손에서 자랄 수 없는 아이들을 보호하고, 국내의 화목한 가정에서 행복하게 살 수 있도록 돕고 있습니다. 지난 17년간 성가정 입양원을 통해 2,005명의 영·유아가 국내 입양됐습니다.

·입양 문의: 764-4741∼3(www.holyfcac.or.kr) 성가정 입양원

4. 전 신자 사후 장기기증 등록증 갖기

   “사후 장기기증은 생명을 살리는 가장 숭고한 사랑입니다. 사랑을 주는 사람도 받는 사람도 자신의 가장 소중한 것을 나눴다는 생각에 모두가 행복해집니다. 또한 자신이 죽은 후 흙으로 돌아갈 장기들을 나누겠다고 약속하는 일이므로 부담을 가질 필요가 없습니다. 행복을 느끼고 싶은 모든 분들은 사후 장기기증을 약속하세요.”
   정진석 추기경은 지난 6월23일 사제성화의 날을 맞아 ‘뇌사시 장기기증’과 ‘사후 각막기증’ 등 성체대회 ‘헌신봉헌서’를 작성하고 봉헌한 후 이렇게 말했습니다. 이날 함께 모인 사제들도 헌신봉헌서를 작성하고 성체성사의 의미를 삶으로 살아가기를 다짐했습니다.
   전국 1만5천명의 환자가 장기이식을 기다리며 힘든 삶을 이어가고 있습니다. 그러나 안타깝게도 우리나라에는 이식할 장기가 턱없이 부족합니다. 장기이식만이 유일한 희망인 수많은 사람이 안전성이 검증되지 않은 중국에서 불법 장기이식수술을 받고 있습니다.
   사후 장기기증은 뇌사(腦死)시 장기기증과 심장이 멎은 후 장기를 기증하는 사후(死後) 장기기증으로 나뉩니다.
   뇌사는 각종 질환이나 불의의 사고 등으로 인해 모든 뇌기능이 손상을 받아 심장의 기능만 살아 있고 호흡과 순환중추 기능까지도 완전히 상실돼 회복이 불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뇌사자는 전체 사망자의 1% 정도로 발생건수가 많지 않지만 뇌사 판정을 받은 사망자 1명이 9명의 환자에게 새 생명을 선물할 수 있습니다.
   모든 생체 징후가 사라지고 사망 판정을 받은 이후에는 심장이 멎은 후이므로 기증할 장기에 제한이 있습니다. 사후 각막기증을 통해 2명의 시각장애인이 눈을 뜨게 됩니다.
   한편 식물인간은 뇌사상태와 흡사하지만 뇌가 살아 있어 인공호흡기 없이도 스스로 호흡이 가능하고, 영양만 공급되면 생존 혹은 회복이 가능한 상태를 말합니다. 이들은 장기기증을 할 수 없으며 우리가 지속적으로 관심을 갖고 돌봐야 할 형제들입니다.
·사후 장기기증 문의: 3789-3488 한마음한몸운동 본부 장기기증부

5. 하루 100원 모으기 100만 신자 참여

   우리 조상들은 식구들의 밥을 지을 때마다 어려운 이웃의 몫으로 한 줌의 쌀을 덜어 두었습니다. 1989년 서울에서 열린 제44차 세계성체대회의 결과로 탄생한 ‘한마음한몸운동본부’는 이러한 나눔의 정신을 이어받아 ‘헌미헌금’ 운동을 펼쳐왔습니다. 또한 한 줌의 쌀을 나누는 마음으로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습니다.
   작은 정성이지만 여러분이 나눠 주신 하루 100원이 모여 독거노인, 장애인, 소년 소녀 가장, 미혼모, 행려인 등 우리 사회 그늘진 곳에서 고통받는 이웃을 도울 수 있습니다. 홍수, 지진 등의 재해로 실의에 빠진 이들에게 긴급식량, 생필품, 의료품 등을 지원하는 한편 의료진을 포함한 구호인력을 파견할 수 있습니다. 하루 100원이면 저개발국가 빈민들이 2~3일치의 식량을 구할 수 있습니다.
   이와 같은 나눔 활동을 더욱 활발하게 하기 위해 많은 분의 도움과 관심이 필요합니다. 우리 모두가 힘을 모아 작은 정성과 나눔을 실천한다면 하느님께서 베풀어주시는 오병이어의 더 큰 기적을 체험할 수 있을 것입니다.
   ‘하루 100원 모으기’ 운동은 계좌 자동이체, 지로, ARS(060-700-1117)를 통해 참여할 수 있습니다.
·문의: 774-3488(www.obos.or.kr) 한마음한몸운동본부

   이상의 실천사항은 성체대회 기간뿐만 아니라 우리의 삶 속에서 꾸준히 실천해야 할 ‘생명과 나눔’이라는 성체성사의 정신입니다. 성체성사의 삶을 충실히 살겠다는 다짐으로 각 본당에 비치된 ‘헌신봉헌서’를 작성해 주시기 바랍니다. 여러분의 희생과 기도가 담긴 헌신봉헌서는 9월16일(토) 성 김대건 신부 순교 160주년을 기념하는 장엄미사때 지구별로 봉헌 됩니다.

● 천주교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