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7월 30일 <서울주보> 기타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생명관련 문헌 읽기 운동’ 안내 그릇됨이 있는 곳에 진리를 “그 생명은 사람들의 빛이었다”(요한 1,4)
서울대교구는 교구민에게 성체성사의 신비를 깊이 깨닫고 그 신비를 살아가는 기쁨을 맛보도록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를 지내고 있습니다. 성체성사는 자신의 몸을 내어주시며 우리에게 생명을 주신 주님의 사랑을 더 깊이 체험하고 생명을 나누는 신비를 살아가도록 우리를 초대합니다. 이 초대에 응하는 실천방법으로 다섯 가지를 알려 드렸습니다(‘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안내책자, 서울주보 2006년 7월 16일자 참조).
이번에는 실천방법의 하나로 ‘생명문화 알기와 참여’의 일환인 생명관련 교회 문헌을 소개합니다. 생명공학의 발달과 경제우선 주의가 확대된 요즈음은 생명의 가치가 전도되고 있습니다. 그래서 교회는 신자들에게 자신을 내어주신 예수님의 가르침을 더욱 밝히고, 생명문제에 관하여 세상의 가치 때문에 갈등하지 않도록 교회의 생명관련 문헌을 소개하고 읽도록 권하고 있습니다. 교회 문헌은 원론적이고 어렵다는 고정관념에서 벗어나 성체대회 기간 동안 한 권이라도 읽어본다면, 생활에 힘을 얻을 것입니다. 주님의 가르침을 명확히 아는 것은 신앙생활에 든든한 울타리가 됩니다.
2006 서울대교구 성체대회 준비위원회
생명의 복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1995년 인간 생명의 가치와 불가침성에 관한 교황 요한 바오로 2세의 회칙을 모았다. 이 회칙은 인간존엄성에 대한 새로운 형태의 위협들이 증가하는 가운데 이에 대한 올바른 양심의 견해와 가르침을 준다.
의료인 헌장 교황청보건사목평의회┃가톨릭대학교출판부┃1998년 출산, 생명, 죽음이라는 세 가지 주제에 관한 교회의 지침들을 다루면서, 교회가 생명을 옹호하는 가운데 모든 사람을 위해서 마음을 열고 있음을 보여 주고 있다. 특히 이 책에는 그리스도교적 관점으로 본 의료인의 사명을 언급하고 있다.
생명과 가정 주교회의 신앙교리위원회 생명윤리연구회 엮음┃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4년 인간 생명 문제가 가정 문제와 직결돼 있음을 인식하여 ‘생명과 가정’에 대한 교회의 가르침을 엄선했다. 지난 40여 년 간 생명윤리와 관련해 발표한 교황 회칙과 교회 문헌 20편을 수록했다.
생명윤리 이창영 편역┃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3년 생명 윤리와 관련된 주제들을 교황 회칙·담화, 그밖에 교황 연설문과 각국 주교회의의 공식 발표 문건을 통해 정리했다. 이 책은 일종의 생명과학에 대한 가톨릭 교회의 생명 윤리 교과서 또는 지침서라고 할 수 있다.
인간 생명: 가장 놀라운 신비 루치아 바로키┃이동익 역┃가톨릭출판사┃1995년 인간 생명의 시작부터 출생에 이르기까지의 과정을 고배율 현미경으로 촬영한 사진과 함께 설명한 화보집이다. 인간 생명의 신비로움을 체험할 수 있으며, 인간 생명의 경시 풍조에 과감히 맞설 수 있는 힘과 용기를 얻을 수 있다.
생명, 인간의 도구인가? 이동익 지음┃바오로딸┃2004년 생명공학, 유전자 진단, 줄기세포, 태반은행 등 논란이 많은 주제들을 질문과 답변형식으로 구성하여 신자들의 궁금증을 풀어 주고 있다. 생명과학의 발전이 인간을 더욱 아름답게 만들고, 본질적인 차원에서 인간에게 봉사하게 하는 수단임을 밝힌다.
살아 있는 인간은 하느님의 영광입니다 이창영 지음┃가톨릭출판사┃2004년 생명공학 연구, 낙태와 사후 피임약, 장기기증과 이식, 성전환, 동반 자살 등 30개 주제에 걸쳐 인간 존엄성을 심각하게 해치고 있는 문제를 다루면서 인간 생명은 그 어떤 이유로든 도구화될 수 없는 고귀한 존재임을 강조한다.
생명을 택하여라 한국천주교중앙협의회┃2005년 3부로 구성하여 1부는 심각한 사회 폐단으로 나타나는 ‘죽음의 문화’에는 어떤 것들이 있는지를 구체적으로 밝힌다. 2부는 가정, 3부는 사회로 구분하여 사례마다 문제점과 가르침, 실천사항 등을 묻고 답하는 식으로 서술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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